센다이시 중심부에서 동쪽으로 약 10km 떨어진 태평양 연안부에 위치한 아라하마 지구에 지진 유구인 센다이 시립 아라하마 초등학교가 있습니다. 운하인 데잔수로가 흐르며 그 주위에 약 800세대 2,200명의 주민들이 생활하는 취락이 있었습니다. 1873년 창립된 아라하마 초등학교는 해안에서 약 700m 내륙 쪽에 위치하며 동일본 대지진 전에는 91명의 학생이 다니던 곳입니다. 하지만 동일본 대지진으로 학교 건물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진 직후는 학생과 교직원, 주민 등 320명이 옥상으로 대피하여 일시적인 고립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연이 있는 학교 건물은 피해를 입은 모습을 최대한 그대로 보존하여 피해 직후의 사진 전시 등으로 쓰나미의 위력과 위협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지진 재해 유구로 남겼습니다. 내부에는 아라하마 지역의 역사와 문화, 초등학교의 기억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4층의 전시실에서는 지진 발생으로부터 27시간 후에 대피자 전원이 구출되기까지의 과정을 인터뷰와 소방 헬기 영상 등을 편집하여 약 17분으로 정리한 ‘3.11 아라하마 초등학교의 27시간’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아라하마 초등학교 건물 주변에는 놀이뿐 아니라 지진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해안공원 모험광장’과 쓰나미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는 ‘지진 재해 유구 센다이시 아라하마 지구 주택 기초’, 대지진으로 돌아가신 분들을 추모하는 모뉴먼트인 ‘아라하마 기억의 종’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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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재해 유구 센다이 시립 아라하마 초등학교

2018年3月11日　2018년 3월 11일 지진 재해 유구 센다이 시립 아라하마 초등학교의 하루

　지진 재해 유구 센다이 시립 아라하마 초등학교에서 도보 약 7분 거리에 있는 이 시설은 과거 생활했던 주택 기초 등을 보존함으로써 여기에 있었던 사람들의 생활과 지역의 기억, 동일본 대지진 쓰나미의 위협을 전하고, 방재 의식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지진 재해 유구로 정비되었습니다. 부지 내에는 쓰나미의 위협에 대한 해설과 잃어버린 옛 아라하마의 생활상을 담은 사진과 증언을 기재한 설명 표지판을 설치하고, 주택 기초 실물을 보면서 쓰나미 피해의 심각성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부지 내에는 동일본 대지진으로 돌아가신 분들을 추모하고, 아라하마를 잊지 않겠다는 마음을 담은 모뉴먼트 ‘아라하마 기억의 종’이 있습니다. 쓰나미가 닥친 날, 아라하마를 강타한 쓰나미의 최고 도달 높이는 추정 13.7m(피해 직후 소나무가 고사한 흔적으로 측정)로, 모뉴먼트 앞에 놓인 비석에서 기념비까지의 거리가 이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이 기념비를 보며 거대한 쓰나미의 규모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바다와 가까운 이곳은 예전에는 사람들이 살고 논밭이 펼쳐진 한가로운 지역이었습니다. 그러한 아라하마 지역을 한 번 더 웃음소리와 미소가 모이는 장소로 만들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센다이시의 집단 이전 적지에 만든 것이 이 시설로, 지진 재해 유구 센다이 시립 아라하마 초등학교 남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일 년 내내 과일 따기를 할 수 있는 관광 과수원’을 콘셉트로, 딸기, 사과, 블루베리 등 8품목 150품종 이상을 재배하고 있으며 계절에 따라 여러 가지 과일을 수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직판장 ‘아라하마 마르쉐’에는 주변의 농가에서 재배한 채소와 이 농원에서 난 과일 외에도 쌀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시내 유명 호텔의 셰프가 프로듀스한 카페 레스토랑 ‘Les Pommes(레 폼)’에서는 농원과 지역의 제철 식재료를 중심으로 한 요리와 디저트, 음료를 맛볼 수 있습니다. 과일 따기는 당일 접수도 가능하지만, 당일 예약은 불가능하므로 사전 예약을 권장합니다. 전화(022-290-0766) 또는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JR 후르츠 파크 센다이 아라하마 남쪽에 위치한 이 공원은 원내에 설치된 전망대에서 동쪽으로 태평양, 서쪽으로는 센다이 평야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광장에는 바비큐를 할 수 있는 ‘데이 캠프장’을 비롯해 아이들이 자유로운 발상으로 놀 수 있는 ‘모험 놀이터’, 푹신한 돔이 있는 ‘대형 놀이기구 광장’, 모래사장과 그네 등 놀이기구가 있는 ‘유아 놀이기구 광장’이 있어 아이에서 어른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지진 재해에 대해 알아보고 배울 수 있는 장소도 있습니다. 쓰나미로 떠내려간 나무가 전시되어 있으며 설치된 안내판을 통해 자연이 가진 위협적인 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피난의 언덕’과 그곳으로 안내하는 안내 표지판 등 다음 재해에 대비하기 위한 설비에 주목하는 것도 방재 의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 외에도 ‘피난’과 ‘다중 방어’라는 센다이시 쓰나미 대책에 대해서도 알 수 있으며 다양한 질문에 대해 직원이 친절하게 답변해 줍니다. 본 시설에서는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방재 훈련에 참가할 수 있으며, 단체 시찰도 할 수 있습니다(사전 상담 필요).

　센다이 지하철 도자이선의 동쪽 기점역이자, 쓰나미로 인해 엄청난 피해를 입은 센다이시 동부 연안 지역으로의 현관문이기도 한 아라이역. 이 역에서 바로 연결된 이 시설은 동일본 대지진에 대해 알아보고 배우기 위한 장소이기도 하며, 사람과 사람이 오가는 ‘역’이라는 장소에서 다양한 입장을 가진 사람들이 커뮤니케이션을 거듭하며 축적한 지혜와 교훈을 세계에 전하는 거점으로 설치되었습니다.
　1층의 교류 공간에는 입체지도와 슬라이드, 관련 도서 등이 마련되어 센다이시 동부 연안 지역의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2층의 전시실은 지진 피해와 복구, 부흥의 현황을 전하는 상설전과 다양한 관점에서 지진 재해를 전달하는 기획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진 재해 전의 센다이시 동부 연안 지역의 생활과 풍경 사진을 전시하거나, 지진, 쓰나미라는 자연현상과 재해에 대한 의문을 과학적인 시점에서 답변하는 등, 다채로운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3층에는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인 옥상 정원이 있습니다. 또한 이벤트 공간으로도 이용하고 있습니다.
　특징적인 전시는 2층의 ‘센다이 연안 일러스트 맵’입니다. 센다이에 거주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사토 준코 씨가 방문객의 마음에 남을 연안부의 기억을 조금씩 그려 완성해가는 갱신형 맵으로, 방문객이 지진 재해 전의 생활상을 그린 쪽지도 붙여 놓고 있어 참가형 전시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계단 통로에 있는 ‘우리들의 3.11’은 본 시설을 방문한 사람들이 한 장의 종이띠에 앞면에는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날 경험한 것을 적고, 뒷면에는 미래에 대한 바람을 적어 벽에 거는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종이띠는 800장을 넘어섰습니다. 여기에 방문한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공이 되어 정보를 전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응 언어】: 영어, 중국어(간체자), 중국어(번체자), 한국어, 태국어
• 영어, 중국어(간체자), 중국어(번체자), 한국어, 태국어 팸플렛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전시 패널(일부)에는 일본어와 영어가 병기되어 있습니다.

　온천을 비롯해 두 곳의 제과점, 베이커리, 일식과 이탈리안 레스토랑, 카페, 마르쉐, 농업 하우스, 보육원 등으로 구성된 복합시설로 해안공원 모험광장 남쪽의 후지쓰카 지구에 있습니다. 센다이시 동부 연안부에 있는 후지쓰카 지구는 지진 재해 이전에는 한가로운 전원 풍경이 펼쳐지고 나토리가와 강을 끼고 유리아게 지구와의 나룻배와 데이잔 운하를 통한 선박 운수가 이루어지는 활기찬 지역이었습니다. 지진 재해 이후 방재 집단 이전 철거지가 된 이 지역에 다시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탄생한 것이 음식과 농업, 온천을 테마로 한 이 시설입니다.
　해안에 면한 고지대의 온천 ‘후지쓰카노유’가 있는 온천동에는 건식 사우나와 전세탕, 라이브러리 카페와 휴식 공간, 일식 레스토랑, 그리고 센다이, 미야기와 관련된 상품을 갖춘 숍이 있습니다. 그 옆에는 카페와 마르쉐가 들어서 있습니다. 이 마르쉐에서는 센다이와 미야기, 그리고 다른 지역과의 관계를 소중히 하며 생산자가 기른 채소와 과일, 가공식품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명한 셰프와 파티시에가 감수한 제과점과 베이커리, 레스토랑은 신토불이를 지향하며, 온천 시설에 지열과 폐수열을 활용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지속가능한 지역의 미래에 공헌하는 생각과 시스템을 도입한 것도 이 시설의 큰 특징입니다.

　시오가마시 쓰나미 방재 센터는 JR 혼시오가마역에서 걸어갈 수 있는 시오가마항 부두변에 있습니다. 관내에서는 주로 지진 발생 후 1주간에 초점을 두고 시내의 피해와 사건, 지진에서 얻은 교훈을 전하고 방재 의식을 고취하는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3화면 디스플레이를 갖춘 ‘지식의 씨앗’은 조그 다이얼로 조작하면서 지진 후 7일간의 기록을 영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재현 장치입니다. 또한 미야기 해상 보안부 소속 순시선 ‘마쓰시마’의 나침반 기기가 실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마쓰시마’는 대지진 발생 당시 후쿠시마현 소마시 앞바다에서 약 5km 떨어진 해상에서 대형 쓰나미와 조우했습니다. 밀려오는 대형 쓰나미에 뱃머리를 수직으로 대고, 수차례나 겹겹이 몰려오는 10m가 넘는 대형 쓰나미를 극복했습니다. 당시 촬영한 영상을 디스플레이로 가상 체험할 수 있습니다.
　시오가마시 쓰나미 방재 센터에 인접한 ‘마린 게이트 시오가마’는 시오가마 관광의 핵심 스테이션입니다. 마쓰시마의 관광 부두와 연결되어 마쓰시마만의 섬들을 둘러보는 ‘마쓰시마 유람선’과 시내와 우라토 제도를 연결하는 ‘시영 기선’의 승선장 겸 안내소입니다. 1층에는 기념품점 부스가 늘어서 있으며, 2층에는 시오가마의 신선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식당가가 있습니다. 3층의 전시 데크에서는 시오가마항에 출입하는 다양한 배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근해 생참치로 알려진 시오가마 어항에는 세계 3대 어장 중 하나로 불리는 ‘산리쿠 앞바다’의 어장에서 전국의 어선이 어획을 위해 모여듭니다. 시오가마 수산물 도매 시장은 새벽 3시(일요일, 공휴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일요일, 공휴일은 오후 2시)까지, 누구나 도매가격으로 생선과 가공품 등을 구입할 수 있는 ‘도매 시장’으로 전국적으로도 드문 시설입니다.
　넓은 부지 내에 약 90점포의 생선, 수산가공품 등의 전문점이 있어 매일 많은 사람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특히 참치 중에서도 초가을부터 겨울까지 어획되는 신선한 상등품의 눈다랑어는 ‘산리쿠 시오가마 히가시모노’라는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시장 내에서는 매우 신선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시장 식당이 있으며, 만두 센터, 라멘 가게, 카페, 디저트 가게가 입점해 있습니다. 또한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은 것은 ‘마이 가이센돈(나만의 해산물 덮밥)’. 먹고 싶은 회 등(팩에 담겨 있습니다)을 골라 시장 안쪽에 있는 ‘마이 가이센돈 코너’에서 밥 세트를 주문하면 원하는 대로 회를 올려 먹을 수 있습니다. 3~4명이 함께 가면 풍부한 해산물의 다양함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밖에는 바비큐 구역이 있어 새우나 조개류를 직접 구워 먹을 수도 있습니다.

　스테인리스와 화강암을 사용한 두 개의 아치와 힘차게 솟아오른 원주로 구성된 모뉴먼트. ‘동일본 대지진으로 희생되신 분들께 추모’, ‘동일본 대지진 경험으로 얻은 지혜나 교훈의 전승’, ‘재해 피해 최소화의 약속’을 목적으로 설치되었습니다. 겹친 두 개의 아치는 “끊어지지 않고 세대를 넘어 기억을 확실히 전해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가조 시내를 강타한 쓰나미의 최고 높이와 같은 4.6m의 원기둥은 동일본 대지진에 대한 기억의 일부를 같은 규모와 디자인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인접하여 설치된 표시판에는 ‘동일본 대지진의 개요’, ‘다가조시의 피해 상황’, ‘쓰나미 침수 구역도’, ‘모뉴먼트의 디자인 설명’, ‘재해 감소 도시 선언’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시민뿐 아니라 시외에서 방문한 사람과 지진 재해를 경험하지 않은 세대에도 대지진의 기억을 계속 전하고 있습니다.

　마쓰시마마치 이시다자와 방재 센터는 마쓰시마 해안의 거리 모습과 마쓰시마만을 조망하는 고지대에 있으며, 근처에는 사적지 ‘사이교모도시노 마쓰(소나무)’와 멋진 전망을 즐길 수 있는 ‘백의관음 전망대’ 등이 있습니다. 시가지와 가까워 관광객들이 도보로 대피할 수 있으며, 평상시에는 무료 휴게소로, 또한 방재 관련 각종 교육과 방재 마을 만들기의 계몽 및 계발 활동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기와지붕과 그을린 삼나무 판자 등을 사용하여 만든 길이 70m에 달하는 ‘툇마루 공간’이 특징적으로, 특별 명승 마쓰시마의 경관을 고려한 외관입니다. 관내 전시 코너에서는 동일본 대지진의 피해 상황과 복구 및 부흥의 발자취가 패널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시설 내에는 450명이 대피할 수 있으며, 방재 행정 무선과 내진성 저수조, 비축창고, 자가발전장치도 갖춘 방재시설로 되어 있습니다.

　일본 삼경·마쓰시마의 유람선은 마쓰시마 발착의 유람 코스와 마쓰시마⇄시오가마 간 발착지가 다른 편도 코스의 2가지 패턴이 있으며, 두 코스 모두 마쓰시마만 내의 명승지로 불리는 유명한 섬들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야기꾼 가이드가 동반하는 동일본 대지진의 ‘마쓰시마 부흥 이야기꾼 크루즈’에서는 지진 당시의 모습과 자신의 피해 경험, 생명과 가족의 고마움,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갖는 것의 중요성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사전 예약을 통해 수학여행, 기업 연수 등 각종 단체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JR 마쓰시마카이간역에서 도보 1분, 2020년 구 마쓰시마 수족관 부지에 개업한 관광 상업시설입니다. 외관은 1913년에 건설된 ‘마쓰시마 파크 호텔’의 십각 삼중탑(Letzel Tower )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마쓰시마만을 본뜬 '별궁 정원'을 둘러싸고 관광 안내, 음식·물품 판매점, 체험시설, 박물관 등이 나란히 있으며, 옥상에서는 마쓰시마섬의 경관을 바라보며 바비큐를 즐길 수 있습니다.
　십각 삼중탑 안에는 계단을 통해 메이지 이후의 마쓰시마 사진이 전시되어 있으며, 그 외에도 박물관(도호쿠대학 학술자원연구공개센터, 도호쿠대학 종합학술박물관·다카시마 레이시 교수 감수)에서는 마쓰시마만의 역사를 조몬 시대부터 살펴보고, 약 2억 5천만 년 전에 서식했던 우타수사우루스(현재의 미나미산리쿠초 다테사키에서 최초로 화석을 발견)의 실물 크기 모형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음식, 물품 판매 구역에는 해산물 그릴과 오사시미 수족관, 굴 센베이, 디저트, 가방 등의 가게 외에도, 도보 6분 거리에 있는 별관 ‘마쓰시마 별궁 우미노에키’에서도 다채로운 해산물을 맛볼 수 있습니다.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별궁 홀’에서는 ‘체험, 학습’을 콘셉트로 한 체험형 워크숍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관광객에게 인기 있는 고케시 그림 그리기 외에도 굴 껍질 디오라마, 향초, 액세서리, 유리공예, 만화경 만들기 등 30종류 이상의 체험 메뉴가 있습니다. 또한 관외 이벤트로는 섬 투어 및 마쓰시마만 카약 체험 등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마쓰시마만에 떠 있는 ‘후쿠우라시마 섬’에 걸어서 건너갈 수 있는 ‘후쿠우라바시 다리’는 일명 ‘만남의 다리’로도 불립니다. 총길이가 252m에 달하며, 지진 재해로 교각 일부가 파손되었지만, 대만 ‘일월담’의 관광선 업자분들께 받은 의원금으로 수리가 이루어졌습니다. 일 년 내내 해 질 녘부터 라이트업하며, 아름다운 다리의 모습이 떠오릅니다(※보름달과 전후 3일간은 소등합니다).
　다리를 건너면 현립 공원 ‘후쿠우라시마 섬’이 있습니다. 약 6ha의 섬 안에는 300여 종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으며, 설명판을 통해 꽃과 나무에 대해 알 수 있고, 이들이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벤텐신을 모신 사당과 화단, 다목적 광장 외에도 전망대도 있어 마쓰시마만의 멋진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HICHINO RESORT는 2017년 12월 시치가하마마치의 해변에 오픈한 음식점이 병설된 숙박 시설입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기 위해 현 내외에서 많은 사람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병설 카페에서는 이 고장의 식재료를 사용한 피자와 파스타, 푹신하고 가벼운 식감으로 구워낸 팬케이크가 인기입니다. 주방이 포함된 콘도미니엄형 등 4개의 객실이 준비된 ‘SHICHINO HOTEL’에서는 상쾌한 바닷바람을 느끼며 비일상을 체험할 수 있는 호텔로, 가족 동반, 연인, 친구와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접한 ‘우미노에키 시치노야’도 현지에서 잡은 해산물을 맛볼 수 있어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정식과 해산물 덮밥, 해산물 구이를 제공하고 있으며, 선물하기 좋은 수산가공품도 다양한 종류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우마노세’는 즈이간지 절, 고다이도 불당 등 마쓰시마 중심부에서 국도 45호선을 따라 자동차로 5분 정도 남쪽으로 내려간 곳에 있는 리후초 하마다 지구에 있습니다. 오랜 세월 파도에 침식되어 육지에서 바다로 약 250m 정도 튀어나온 모양이 되어 있어 ‘천연 부두’라고도 불리며, 자연이 만들어내는 웅장한 아름다움을 알려줍니다. 울창한 소나무를 헤치며 선단까지 도착하면, 작은 섬들이 점점이 떠 있는 경치가 매우 아름다운 마쓰시마만의 풍광과 기분 좋은 바닷바람을 즐길 수 있습니다. 건너편 기슭에 보이는 우마노세보다 한 뼘 정도 작은 ‘망아지’의 모습과 함께, 마쓰시마 섬의 숨은 명소를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또한 ‘우마노세’로 가는 길은 비포장도로로 길이 불편하며, 입구에서 선단까지 약 10분 정도 걸리므로 산책하실 때는 움직이기 편한 복장과 신발로 오시기 바랍니다.

　예로부터 벼농사를 지었던 다가조시.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현재 시내에서는 생산자들이 쌀의 원종에 가깝다고 알려진 고대미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보라색으로 아름답게 빛나는 고대미는 쫀득한 식감과 쫄깃한 씹는 맛이 특징입니다. 또한 미네랄과 비타민, 폴리페놀의 일종인 안토시아닌 등의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어 미용과 건강에 관심이 많은 사람을 중심으로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다가조시의 특산물인 고대미를 사용한 ‘사도(史都) 다가조’의 구르메 브랜드의 총칭을 ‘시로노무라사키’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현재 다가조 시내에 있는 음식점과 카페에서는 고대미를 사용한 빵과 면 요리, 디저트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슈퍼마켓과 농산물 직판장에서는 술과 고대미를 팩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모든 제품에는 다가조의 역사와 고대미의 맛을 끌어내기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담겨 있습니다.

　시오가마시에 있는 미야기 해상 보안부(가이호). 해상 보안부의 선정에는 “입항하는 날에는 카레를 먹는다”는 전통과 각 배의 요리사가 대대로 물려받은 카레의 레시피가 있습니다. 그러한 카레의 맛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미나토 시오가마 가이호 카레’입니다. 미야기 해상보안부의 협력을 받아 순시선에서 제공하는 맛을 충실하게 재현했으며, 시내 점포 8곳에서도 먹을 수 있습니다. 레토르트 카레도 개발되어 큼직하게 썬 소고기에 버섯을 듬뿍 넣은 비프 카레 ‘순시선 자오’, 가다랑어와 다시마의 감칠맛이 맛의 핵심인 일본식 해산물 카레 ‘순시선 마쓰시마’, 바나나, 키위, 파인애플, 사과 등 과일의 단맛이 녹아든 과일 키마 카레 ‘순시선 구리코마’ 등 3종류의 라인업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센베이, 파이, 쿠키를 개발했으며, 그 중 ‘가이호 카레 센베이’는 ‘제8회 신토호쿠 기념품 콘테스트’에서 입상하기도 했습니다.

　풍부한 어장을 끼고 있는 시오가마시에는 초밥 가게가 많습니다. 쌀의 고장 미야기현의 쌀과 산리쿠 앞바다의 사계절 신선한 해산물을 사용한 횟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생참치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어획량을 자랑하며, 그중에서도 9월~12월에 어획되는 눈다랑어는 ‘산리쿠 시오가마 히가시모노’로 브랜드화되어 있습니다.